[비즈니스포스트] 이수화학 주가가 장중 상승세다. 미국을 방문하는 국내 기업 대표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글로벌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오전 10시56분 이수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3.42%(1700원) 오른 5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21일 오전 10시56분 이수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3.42%(1700원) 오른 5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주가는 전날보다 8.45%(4200원) 오른 5만3900원에 출발한 뒤 하락하고 있다.
다음주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에 국내 기업 122사가 동행한다. 이 가운데 김상범 이수화학 회장도 이름을 올렸다.
하나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경제사절단은 미국에서 투자, 업무협약 등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성과가 기대된다”며 “이수화학 등 관련주 주가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화학이 미국의 켈로그브라운앤루트(KBR)와 전고체 배터리 소재인 황화리튬의 본격적인 상업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전날 밝힌 점도 기대감을 키우는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이수화학의 황화리튬 관련 기술과 KBR의 양산 노하우를 결합시킨다. 이를 통해 황화리튬을 연간 수천 톤 이상 대량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여기에 전날 정부가 발표한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으로부터 이수화학이 수혜를 입을 거란 전망이 나오며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