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검찰 한샘 포함 가구업체 8곳 기소, 2조3천억 규모 담합 혐의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3-04-20 16:14: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가구공사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혐의를 받는 한샘을 비롯한 가구업체 법인과 임원을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은 20일 가구업체 8곳을 건설산업기본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와 함께 최양하 전 한샘 회장 등 관련업체 임직원 12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 한샘 포함 가구업체 8곳 기소, 2조3천억 규모 담합 혐의
▲ 검찰이 담합한 혐의를 받는 가구업체 8개의 법인과 임직원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재판에 넘겨진 업체는 한샘, 한샘넥서스, 넵스, 에넥스, 넥시스, 우아미, 선앤엘인테리어, 리버스다. 

이들은 2014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4개 건설업체가 발주한 전국 아파트 신축 현장 783건의 주방·일반 가구공사 입찰에 참여하면서 미리 낙찰 순번과 입찰 가격을 합의하는 방식으로 담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9년 동안 담합으로 따낸 입찰 규모는 약 2조326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애초 수사대상이었던 현대리바트는 최초로 담합을 자진 신고해 처벌감면(리니언시) 제도에 따라 이번 기소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중요 증거자료를 은닉·폐기한 직원 2명도 증거인멸과 은닉교사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