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키움증권 "LS일렉트릭 목표주가 상향, 전기차 부품사업 성과 본격화"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4-19 08:53: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S일렉트릭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S일렉트릭은 충전기와 전기차용 직류 릴레이(EV릴레이)를 중심으로 하는 전기차 부품 관련 사업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 "LS일렉트릭 목표주가 상향, 전기차 부품사업 성과 본격화"
▲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LS일렉트릭이 배터리, 자동차 분야에서 설비투자가 늘어나 전력인프라 수요가 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LS일렉트릭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 원에서 9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8일 LS일렉트릭 주가는 6만33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K-배터리 위주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가 배전시스템 부문에 집중되고 있다”며 “전력인프라 수주잔고가 1년 만에 2배로 증가했고 매출도 2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으로 배터리, 자동차 분야에서 설비투자가 증가하면서 LS일렉트릭이 담당하는 배전시스템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북미의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본국 회귀) 투자는 송전을 거쳐 수배전 수혜로 이어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전력인프라 수주잔고가 2021년 말 9300억 원에서 2022년 말 1조9천억 원으로 급증한 것에 비례해 올해 1분기 전력인프라 매출도 지난해 1분기 대비 2배로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와 같은 매출 확대는 수익성 개선도 수반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기업들의 미국 공장 건설 및 증설 일정을 감안하면 향후 2~3년 동안은 지속적인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

국내 기업들의 공장 증설에 따른 배전시스템 수혜 이외에도 미국 정부의 전력망 투자 확대로 인해 변압기 등 초고압 제품군과 신재생용 전력기기 판매도 늘고 있다.

전기차 관련 제품으로는 충전기와 EV릴레이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릴레이란 기기 및 통전회로 제어 목적으로 사용되는 개폐장치를 말한다.

EV릴레이는 북미 전기차 고객사들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신규 멕시코 공장이 가동된다.

또 LS일렉트릭은 배전 기술과 전력변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급속충전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반도체변압기(SST) 기반 충전 플랫폼을 선보였는데 이 제품은 전력반도체를 적용해 충전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별도의 전력변환장치가 불필요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김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에 국한된 일시적인 실적 개선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유일한 약점이 신재생 사업부인데 최근 대만, 태국 등 동남아 철도 신호시스템과 영국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1200억 원 규모) 등의 수주가 성사됨에 따라 향후 적자폭을 줄이며 실적 개선을 도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