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한은 총재 이창용 "정부의 예대금리 마진 축소 부탁은 당연한 일"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4-14 11:22: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당국에서 시중금리를 미세조정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이 총재는 1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동행 기자단과 오찬 간담회에서 “정부가 예금·대출금리 마진을 줄이도록 지도 혹은 부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은 총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4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창용</a> "정부의 예대금리 마진 축소 부탁은 당연한 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당국에서 시중금리를 미세조정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그는 “금융감독원에서 그런 (예대금리차 축소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는 게 통화정책 효과를 반감시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경제·금융당국 수장회의에서 금융당국의 미세금리 조정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는 보도에 해서는 부정했다.

이 총재는 “저는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현재 금리 상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지만 미시적으로 간섭하지 말라는 말은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물가 상승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리인하를 논의하기는 이르다고 예상했다.

이 총재는 “지금 상황에서는 올해 연말 정도 물가가 3%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하반기에 물가가 3%까지 갈지 불확실한데 금리를 낮추려면 그보다 훨씬 더 강한 증거가 있어야 하니 아직은 낮출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사례와 같은 은행 파산 사태가 발생한다면 예금 인출 사태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이 총재는 최근 미국과 유럽의 은행 파산 사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번 사태는 우리에게 많은 숙제를 줬다”며 “유사한 사태가 한국에서 벌어진다면 아마도 미국보다 100배 빠르게 예금이 인출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그는 “젊은 층의 디지털뱅킹이 한국에서 훨씬 더 많이 발달했고 예금 인출 속도도 빠른 만큼 이런 디지털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한국GM 이익잉여금 4조3465억 전입, 우선주 배당에 1236억 활용
현대차 미국에서 29만4128대 리콜, 아이오닉6·싼타페·G90 포함
파라타항공 지난해 영업손실 671억, 초기 투자비와 경쟁심화 영향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200건설' 21%대 올라 상승률 1위, ..
민주당 서울·경기 후보 확정하고 부산 전재수는 무혐의, 국힘은 '공천 후유증' 계속
농협금융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선점 나서, 은행ᐧ증권ᐧ자산운용 삼각편대 구축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기판 경쟁력' 삼성전기 주가 9%대 올라, 코스피 미국 이란..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작년 매출 3697억 역대 최대, 4910과 아무드 모두 성장률 높아
이스타항공 지난해 매출 6301억으로 역대 최대, "올해 중화권 노선 확대"
금융위 첨단산업 지원 위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5월 출범, 서민 우선배정 20% 검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