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한국은행과 국민연금 350억 달러 한도 외환 스와프 합의, 환율 변동 대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4-13 16:36: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과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말까지 350억 달러 한도 안에서 외환 스와프 거래를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연금공단은 한국은행과 지난해 10월에 맺은 100억 달러 한도의 외환 스와프 거래 기한이 지난해 말로 만료됨에 따라 스와프 거래 한도를 350억 달러까지 늘려 신규 설정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은행과 국민연금 350억 달러 한도 외환 스와프 합의, 환율 변동 대비
▲ 한국은행과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말까지 350억 달러 한도 안에서 외환 스와프 거래를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외환 스와프는 통화 교환 방식으로 단기 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맺는 계약을 말한다.

계약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은 해외 투자를 위해 외환 수요가 있을 때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사들이는 대신에 한국은행에서 달러를 조달해 투자하게 된다. 국민연금공단은 그 대신 한국은행에 그에 상응하는 규모의 원화를 제공한다.

각 건별 만기는 6개월 또는 12개월이다. 조기청산 권한은 한국은행이나 국민연금공단 모두 보유하지 않는다.

국민연금공단은 환헤지 비율 상승에 따라 헤지 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외환 스와프 거래 한도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해 12월에 환율 급등 이후 안정화에 따른 환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환헤지 비율을 기존 0%에서 최대 10%까지 한시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외환 스와프 거래 한도 추가로 해외 투자에 수반되는 환율 변동 위험을 완화하고 외화자금 관리의 효율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