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 주가는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4개월 만에 60만 원을 넘어섰다.
▲ 11일 LG화학 주가가 2차전지사업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
11일 오전 11시 코스피시장에서 LG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6.00%(4만5천 원) 오른 79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 주가는 2.40%(1만8천 원) 상승한 76만8천 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81만5천 원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1.17%(7천 원) 상승한 60만3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0.67%(4천 원) 오른 60만 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이 커졌다. 장 초반 61만3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60만 원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1.00%(25.07포인트) 오른 2537.15를 보이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지침 발표 이후 국내 주식시장 전반에 강하게 불고 있는 2차전지주 강세 흐름이 여전히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IRA에 따른 생산세액공제(AMPC) 규정으로 향후 3년 동안 최소 5조 원대에 이르는 세액공제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말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1.8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에 따라 IRA에 따른 LG에너지솔루션의 수혜 효과를 연결실적을 통해 누릴 수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