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NH투자 "신한금융지주 자사주 소각, 주가 반등 트리거 될 것"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4-07 09:08: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1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NH투자 "신한금융지주 자사주 소각, 주가 반등 트리거 될 것"
▲ NH투자증권은 7일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는 기존 5만4천 원에서 4만8천 원으로 낮췄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신한금융지주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4천 원에서 4만8천 원으로 낮췄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전날 3만4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경기 지표, 정부 규제 등 은행 산업 불확실성 확대를 반영한 할인율 조정과 금리 하락, 연체율 상승을 고려한 이익 전망치 조정에 따라 목포주가도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금융지주는 업황 악화에 1분기 실적 부진까지 겹칠 전망”이라며 “지금은 꽃샘추위 시기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에 지배주주 순이익 1조264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1분기보다 9.7% 감소하는 것이다.

신한금융지주는 다른 금융지주와 비교해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은 만큼 자산 리프라이싱(재조정)이 빠른 데다 예대율(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 잔액의 비율) 하락까지 겹치면서 순이자마진(NIM)이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정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가 2월 발표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시행한다면 주가가 반등할 동력을 얻을 것이라고 봤다. 

정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주가 반등 트리거”라며 “만약 소규모라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시행하게 된다면 투자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앞서 2월8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보통주자본비율(CET1) 12%를 초과하는 자본에 대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의 2022년 말 CET1 비율은 12.7%로 2023년 4월 현재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정 연구원은 추정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호반그룹 보유하던 LS 지분 일부 매각, "투자 목적 따른 매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공사 조건 변경에도 "다시 참여할 계획 없어"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5년 누적 71억 보,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