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3-04-06 11: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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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건설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측하고 작업자 사이 실시간 소통을 위한 모바일 기반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5일 모바일·웹 기반 국내 현장 대상 안전보건 업무시스템인 스마티(SMARTY)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 대우건설이 건설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측하고 작업자 사이 실시간 소통을 위한 모바일 기반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은 스마티 실행화면. <대우건설>
스마티는 건설현장 내의 실시간 소통 및 빠른 의사결정에 주안점을 뒀다.
관리자들은 스마티에 내재된 수시·일일 위험성 평가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측하고 현장 근로자들이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노동자들도 위험이 예상되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작업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한 소통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티는 카카오톡과 유사한 ‘소통문자’도 도입됐다. 대우건설은 현장의 모든 직원이 소통문자에 참여 가능해 신속한 정보 공유로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티를 기반으로 안전·보건 정보가 축적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분석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15개의 외국어 번역 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모든 직원이 안전관리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