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강남구 도곡동 우성아파트가 15층 390세대에서 최고 26층 548세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 서울 강남구 도곡동 우성아파트가 548세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 |
도곡우성 아파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인근 934-10번지 일대에 위치한 1986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 단지다. 이번에 심의가 통과되면서 기존 2개동 390세대 아파트가 7개동 548세대(공공주택 88세대 포함)로 재건축된다.
용적률은 299.53% 이하, 건폐율은 50% 이하, 층수는 26층 이하가 적용된다.
해당 지역 동측 도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 및 주민공동이용시설이 건립된다. 남쪽에는 언주초등학교 학부모 대기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 개방 커뮤니티시설, 은성중학교·은광여자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독서실, 실내 어린이 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해당 단지뿐만 아니라 주변지역의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