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에 나섰다.
SK플라즈마는 5일 이사회를 열어 인도네시아 법인(PT. SKBIO CORE INDONESIA)에 545억 원 규모 출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 사진은 공장 예상 디자인. <SK플라즈마> |
출자 금액은 2022년 말 SK플라즈마 자기자본의 27.92%에 이른다.
SK플라즈마는 “현지 혈액제제 공장 설립 및 주도적 운영을 위한 지분투자다”며 “출자 최종 종료연도인 2025년까지 분할해 출자할 것으로 예정됐다”고 말했다.
SK플라즈마는 앞서 3월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혈장제제 공장 건설을 승인받았다. 공장은 원료 혈장을 연간 100만 리터(ℓ)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SK플라즈마는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공장 운영과 사업권·생산·판매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관련 규정에 따라 독점적 혈액제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