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대신증권 "현대차 올해 실적 개선 전망, 판매호조와 환율효과 힘입어"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4-05 09:21: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현대차는 판매호조와 환율효과에 힘입어 올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 "현대차 올해 실적 개선 전망, 판매호조와 환율효과 힘입어"
▲ 5일 현대차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로 유지했다.

4일 현대차 주가는 18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는 판매호조와 우호적 업황이 지속됨에 따라 실적 추정치가 높아졌다"고 목표주가를 높여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차는 1분기 매출 35조4천억 원, 영업이익 3조1천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56% 늘어난 것이다.

대신증권의 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애초 시장기대치였던 2조8천억 원보다는 10% 높은 수준이다.

완성차 업계의 판매량 증가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 1분기 원/달러 평균환율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70원 높아진 가운데 현대차의 북미 판매비중은 같은 기간 2.7%포인트 오른 24.2%를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1분기 레저용차량(RV) 판매비중도 1년 전보다 2.2%포인트 높아진 54.2%로 추정됐다.

1분기 현대차는 연초 영업이익 가이던스(자사 전망치) 10조2천억~11조9천억 원을 가정한 때와 비교해 판매가격과 환율이 긍정적 상황에 놓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는 올해 연초 가이던스를 넘어서는 연간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자동차 업종의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에는 실적이 더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50조6천억 원, 영업이익 12조2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5% 늘어나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24%, 2주째 격차 커져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상상인증권 "세아제강 목표주가 하향, 미국 유정용 강관 업황 반등 어려워"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