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 주식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 출시를 앞둔 게임들이 내년부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 5일 다올투자증권이 넷마블의 중국 출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기존 8만2천 원에서 8만9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4일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6만9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은 규모의 경제를 통한 매출 안정성이 높으면서도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더 높은 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앞서 중국 국가신문출판사는 넷마블의 ‘제2의 나라:크로스 월드’와 'A3: 스틸얼라이브’, 넷마블 자회사 카밤의 ‘샵 타이탄’, 넷마블에프앤씨의 ‘일곱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등에 대한 외자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출시작들이 2024년 영업이익에 약 514억 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기대되는 ‘일곱개의 대죄’ IP 게임은 하루 평균 4억 원 수준의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677억 원, 영업손실 18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6%, 영업손실은 57% 증가하는 것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