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BGF리테일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
3일 BGF리테일 주가는 18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BGF리테일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247억 원, 영업이익 34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7.8%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7.8% 줄어드는 것이다.
남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부진 이유는 1월 매서운 한파에 따른 집객력 하락과 지난해 진단키트 판매 기저에 따른 영향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며 지난해 진단키트 일시적 수요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를 약 40억~50억 원 수준으로 분석했다.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편의점 업황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신규점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목표치인 연간 800개 증가에 문제가 없고 기능성 식품과 즉석식품 매출액 성장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구조적 마진 개선 구간에 진입했다”며 “1분기를 제외한 올해 실적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