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교보문고 창사 이후 43년 만에 희망퇴직 실시, 전체 직원의 40% 대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03-31 16:50: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교보문고가 창사 이후 43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전체 직원의 40%가 희망퇴직 대상이다.
 
교보문고 창사 이후 43년 만에 희망퇴직 실시, 전체 직원의 40% 대상
▲ 교보문고가 창사 이후 43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연합뉴스>

교보문고는 31일 회사 내부망에 4월1일부터 26일까지 희망퇴직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희망퇴직 신청 요건은 만 40세 이상의 직원 가운데 근속 연수 10년 이상인 직원이다.

근속연수가 10~15년 미만인 직원에게는 기본급 20개월치를 따로 준다. 15년차 이상 직원에게는 24개월치의 기본급을 제공한다.

별도로 전직 지원금 1천만 원도 제공하며 자녀 학자금도 최대 2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교보문고 전체 직원의 40%가량인 50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문고가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1980년 창립 이후 처음이다. 대형서점 가운데서도 희망퇴직은 첫 사례다.

교보문고는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이유를 놓고 디지털 전환과 같은 더 나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보문고는 지난해 매출 8324억 원, 영업손실 1389억 원을 냈다. 2021년보다 매출은 5.2% 늘었으나 적자로 돌아섰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