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KB증권 "중국정부 알리바바 조직개편 지지, 홍콩H지수 상승여력 높여"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3-30 08:58: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B증권이 최근 알리바바의 조직 개편으로 홍콩H지수(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우량 기업들의 지수)의 상승 여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30일 “중국 정부가 당초 알리바바 등 빅테크에 규제를 가한 명분은 반독점이었다”며 “이번 알리바바의 조직 개편이 정부 규제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KB증권 "중국정부 알리바바 조직개편 지지, 홍콩H지수 상승여력 높여"
▲ 중국 알리바바의 조직개편으로 홍콩H지수의 상승여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홍콩증권거래소 내부 로비 모습. <위키피디아>

28일 짱용 알리바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알리바바 그룹 산하에 6개의 독립 사업 그룹(알리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 타오바오-티몰 전자상거래, 현지생활, 차이냐오, 글로벌 디지털 비즈니스 그룹, 디지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설치하는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각 그룹엔 별도의 이사회를 구성하고 CEO 책임제를 시행하며 조건에 부합하면 독립적인 자금 조달과 상장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빠른 의사결정에 따른 효율성 제고를 노린다고 알리바바는 설명한다.

미국 블룸버그은 이에 대해 “한 사람에게 의사결정권이 집중된 구조가 완화됨으로 중국 정부가 이번 조직 개편을 지지해 규제 리스크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9일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의 주가는 12.2% 상승 마감했다.

이에 홍콩H지수 내의 데이터 경제와 국유기업 테마 종목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달 양회에서 중국 정부가 데이터 경제와 국유기업 개혁을 강조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으나 중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 불확실성으로 정책적 수혜를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있었다.

박 연구원은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 빅테크 기업은 중국 정부가 집중하고 있는 데이터 경제를 실질적으로 이끌 수 있는 기술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며 “규제 리스크가 사라지면 홍콩H지수의 상승 여력이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홍콩H지수는 본토 주요 지수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다”며 “2분기 홍콩H지수의 예상 상단을 7100포인트에서 7700포인트까지 높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하반기엔 대만 총통선거,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갈등의 정치적 이슈가 변동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NH헤지자산운용 주총서 이종호 신임 대표 선임, "고객 신뢰 최우선 가치"
넷마블 넷마블네오 상장 계획 철회해 완전자회사 편입, "중복상장 우려 해소"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주 강세' 효성중공업 주가 10% 상승, 코스닥 펄어비스도 ..
박홍근 초대 예산기획처 장관 취임, "재정개혁 2.0 과감히 추진" "추경안 신속 편성"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대 강세 마감 5640선, 코스닥은 3%대 올라
[25일 오!정말] 국힘 배현진 "수도권은 지금 예수님이 나와도 안 될 상황이다"
농협개혁위원회 개혁과제 확정, 중앙회장 출마 때 조합장직 사퇴 의무화
삼성자산운용 정부의 '국장 드라이브'에 미소, 김우석 ETF 점유율 초격차 더 단단히
엘앤에프 2차전지 소재 '블루칩' 부상, 테슬라 ESS 투자 수혜 기대감 커져
비트코인 1억587만 원대 상승, 번스타인 "연말 15만 달러 달성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