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바이오랩은 28일 카카오헬스케어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고 밝혔다.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이사(왼쪽)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가 업무양해각서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바이오랩> |
[비즈니스포스트] 고바이오랩이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고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집합)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한다.
고바이오랩은 28일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포괄적인 업무 제휴를 위한 업무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응용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및 영양 솔루션 관련 사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고바이오랩이 보유한 데이터와 전문성을 활용해 차별화된 디지털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시함으로써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관련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근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인체 마이크로바이옴과 여러 만성질환의 연관성이 규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바이옴이 맞춤형 의료와 영양 솔루션을 제시하는 데 중요 지표로써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바이오랩은 자체 노하우와 데이터가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플랫폼 기술력과 결합하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에 관한 정교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카카오헬스케어의 모바일, 인공지능, 의료 정보 관련 기술에 고바이오랩이 여러 해 동안 축적해 온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하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개인형 디지털 바이오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해 여러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셀트리온, 이마트 등과도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협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