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확실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철중 사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분리막 경쟁력 강화와 가시적 성과 창출을 통해 ‘글로벌 1위 소재기업’으로서의 단단한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사진)이 이날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SK아이이테크놀로지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지난해 영업손실(523억 원)을 내며 적자로 돌아선 실적을 다시 반등시키면서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김 사장은 “실적개선과 신규고객 확보 등 성장 역량을 갖추기 위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겠다”며 “또 회사가 보유한 차별화한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김 사장을 두고 “2021~2022년 SK아이이테크놀로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직하며 2차전지(배터리)소재 산업에 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전문성을 바탕으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송의영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강율리 한국해양진흥공사 투자보증심리위원회 위원, 김태현 서울특별시 재정계획심의위원회 위원 등 3인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