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3-21 08: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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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대에 머물렀다.
글로벌 은행들이 위기를 겪으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을 확신할 수 없다는 보도가 나온다.
▲ 21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은행들이 위기를 겪으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을 확신할 수 없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1일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5% 내린 3725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01% 내린 232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36% 하락한 44만7천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3.15%), 폴리곤(-5.29%), 도지코인(-4.30%), 폴카닷(-5.31%), 시바이누(-4.0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1.57%),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 투자 상품은 6주 동안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며 “디지털자산 투자 그룹에 따르면 앞서 6주 동안 가상화폐투자 상품에서 유출된 금액은 모두 4억2400만 달러(약 5500억 원)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8천 달러를 넘어섰지만 추가 가격 상승을 확신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67년 역사의 스위스 금융기관 크레디트스위스를 보면 현재의 글로벌 은행 위기가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스위스 당국이 19일(현지시각) 글로벌 금융 기업 UBS가 추가 혼란을 피하기 위해 긴급 구조 합병을 통해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하기로 발표했다”며 “그러나 이 협정이 안심되거나 금융기관의 힘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묘사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