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시철도사업 수주 지원에 나섰다.
국토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부디 카르야 수마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 헤루 부디 하르토노 자카르타 주지사 등과 자카르타 1A단계를 시승하고 자카르타 중전철과 경전철을 포함한 도시철도사업 등 인프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에서 세번째)이 헤루 부디 하르토노 자카르타 주지사(왼쪽에서 두번째)와 17일 자카르타 경전철(LRT) 1단계(1A)를 시승하고 있다. <자카르타 공동취재단> |
자카르타 경전철 1A단계는 한국 국가철도공단 및 삼진일렉스, LGCNS, 대아티아이 등 한국기업이 참여해 건설한 인도네시아 첫 경전철이다.
원 장관은 “한국의 풍부한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 경험이 자카르타 도시철도 건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한국기업들이 자카르타 경전철 1A단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우수한 기술을 보여준 만큼 1B단계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밤방 수산토노 인도네시아 신수도청 장관도 만나 주택건설, IT,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수도 개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킴 호른 아세안 사무총장을 만나 도시화, 교통난 등 문제에 아세안 국가 맞춤형 해결방안을 놓고도 의견을 나눴다.
원 장관은 15일부터 19일 일정으로 원팀코리아 인도네시아 수주지원단을 이끌고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