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3-17 15: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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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토스뱅크가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1조6천500억 원으로 늘렸다.
토스뱅크는 앞서 16일 이사회를 열고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출범한 뒤 진행하는 7번째 유상증자다.
▲ 토스뱅크는 앞서 16일 이사회를 열고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출범한 뒤 진행하는 7번째 유상증자다.
이번 증자의 신주 발행가액은 6500원으로 직전 가액(5천 원)보다 30% 할증된 가격이다.
신규 발행 주식은 보통주 3077만 주 규모로 주당 발행가는 6500원이다.
증자방식은 제3자 배정으로 기존, 신규 주주가 증자에 참여한다.
자본금 납입일은 30일이며 납입을 마치게 되면 토스뱅크의 총 납입 자본금은 1조6천500억 원으로 늘어난다.
토스뱅크는 이번 증자를 통해 한국투자캐피탈을 신규 주주사로 맞이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캐피탈은 보통주 총 1013만 주(약 659억 원 규모)를 배정받아 총 4.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토스뱅크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회사이자 기업금융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지닌 한국투자캐피탈과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난 2022년이 토스뱅크가 본격적으로 사업을 영위한 1년이었으며 이 기간에 놀라운 사업 성장을 달성해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뱅킹 서비스를 선보여 은행에 관한 고객 경험을 바꿔나가며 주주사와 고객들이 보내준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에 부응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