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신한투자 "강원랜드 목표주가 하향, 4분기 어닝쇼크 후 주가 급락 반영"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3-03-17 09:14: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 주식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022년 4분기 어닝쇼크 이후 주가가 대폭 하락한 점이 반영됐다. 해외여행이 풀리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악화됐지만 올해 1분기부터 정상화가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투자 "강원랜드 목표주가 하향, 4분기 어닝쇼크 후 주가 급락 반영"
▲ 신한투자증권이 17일 강원랜드의 2022년 4분기 어닝쇼크 이후 주가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지인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강원랜드 목표주가를 기존 3만3천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강원랜드 주가는 1만81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 연구원은 "2022년 4분기 어닝쇼크 이후 강원랜드 주가 급락이 컸다"며 "2022년 4~9월까지는 매스(일반·대중 고객) 드랍액이 줄곧 2019년 같은 기간을 상회하며 회복을 가속화했는데 4분기는 모든 숫자가 2019년 동기간 대비 크게 하회했다"고 말했다. 

강원랜드가 2월9일 20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2만2천 원대를 상회하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면 1만8천 원대로 떨어졌다.

4분기 실적 악화는 일시적 현상으로 해석됐다. 2022년 4분기는 급격한 항공 노선 회복, 유전자증폭검사(PCR), 자가격리 등 해외여행의 걸림돌이었던 규제들이 빠르게 나아진 시기였기 때문이다.

지 연구원은 "2023년 1~3월 현재까지 매스 드랍액은 2019년 동기간을 대폭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4분기는 '일시적'이라는 의미인데 강원랜드의 전체 수요 가운데 많은 비중이 해외여행, 아웃바운드로 많이 이동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한 개 분기의 숫자로는 강원랜드 트래픽 축소에 대한 의구심이 온전하게는 나아지지는 않을 것 같다"며 "주별 월별 빠른 업데이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원랜드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398억원, 영업이익 421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94% 늘어나는 것이다.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