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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삼척블루파워 회사채는 좌초자산, 증권사 판매 당장 멈춰야"

박소망 기자 hope@businesspost.co.kr 2023-03-14 12: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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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시민단체들 &quot;삼척블루파워 회사채는 좌초자산, 증권사 판매 당장 멈춰야&quot;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3/20230314115535_84912.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lsquo;석탄을 넘어서&rsquo;는 13일 서울 여의도NH금융타워 앞에서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를 주관하는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의 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lt;석탄을 넘어서&gt;&nbsp;</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비즈니스포스트] &#39;7%&#39;라는 높은 수익률을 미끼로 기후위험이 높은 회사채를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하려는 증권사들을 시민단체들이 비판하고 나섰다.&nbsp;<br /> <br /> 기후솔루션, 녹색연합 등 24개 시민단체의 탈석탄 네트워크 조직&nbsp;&lsquo;석탄을 넘어서&rsquo;는 13일 서울 여의도NH금융타워 앞에서 삼척블루파워 회사채&nbsp;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nbsp;<br /> <br /> &#39;석탄을 넘어서&#39;는 15일부터 &quot;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nbsp;6개 증권사가&nbsp;2250억원 규모 삼척블루파워(삼척석탄화력발전소)&nbsp;회사채를 발행해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할 계획&quot;이라고 밝혔다.<br /> <br /> 이어 &quot;삼척블루파워 회사채는 2021년부터&nbsp;4차례 발행된 적 있었으나 이전 발행된 회사채&nbsp;7450억원 중&nbsp;130억원을 제외되고 미매각됐다&quot;며 &quot;(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 기조와 화석연료 자산의 좌초자산 우려에 기관투자자로부터 외면당했다&quot;고 설명했다.&nbsp;<br /> <br /> 좌초자산이란 기존엔 경제성이 있어 투자가 이뤄졌으나 환경 변화에 따라 가치가 하락하고 부채가 된 자산을 뜻한다.<br /> <br /> &#39;석탄을 넘어서&#39;는 &quot;당장 회사채로 공사자금 조달이 필요한 삼척블루파워가 다시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quot;며&nbsp;&quot;7%란 높은 회사채 수익률이 삼척블루파워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임을 방증하고 있다&quot;고 지적했다.<br /> <br /> &#39;석탄을 넘어서&#39;에 따르면, 삼척블루파워는 모두 4조9천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 가운데 약 1조 원이 조달되지 않은 상태로&nbsp; 공사에 착수했고 건설자금 조달을 위해 2019년부터 8회에 걸쳐 총 945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하지만 (회사채는)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nbsp;<br /> <br /> &#39;석탄을 넘어서&#39;는 (삼척화력발전소에서) 최대 출력을 가정했을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연간 1282만톤으로 2020년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2%, 2030년 감축 목표 배출량의 3%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추산했다.<br /> <br /> 이들은 &quot;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에 있어 삼척화력발전소가 내뿜을 온실가스는 우리 사회의 기후위기 대응에 중대한 걸림돌&rdquo;이라며&nbsp;&quot;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석탄 투자를 배제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볼 때, 6개 증권사 역시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비롯한 석탄금융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quot;고 덧붙였다.&nbsp;<br /> <br /> 관련기업, 정부, 국회에도 요구사항이 전달됐다.<br /> <br /> 이들은 산업은행과 삼척블루파워의 대표적 투자그룹인 포스코그룹과 두산에너빌리티에는` 삼척블루파워의 건설, 운영에 관한 재무적 타당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nbsp;<br /> <br /> 또 정부와 국회에는 삼척화력발전소가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밝혀내고 궁극적으로 운영 중단 방안을 마련하라고&nbsp;촉구했다.&nbsp;<br /> <br /> 고동현 기후솔루션 연구원은&nbsp;&quot;(증권사들이) 미매각 된 채권을 고수익을 미끼로 개인투자자에 판매해 석탄채권과 기후위험을 떠넘기고 있다&quot;라고 비판했다.<br /> <br /> 고 연구원은&nbsp;&ldquo;6개 증권사 가운데 대부분이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지만 (이는) 신규 석탄발전에 국한된다&rdquo;며 &ldquo;이는 명백한 그린워싱&rdquo;이라고 말했다.&nbsp;<br /> <br /> 삼척석탄화력반대투쟁위원회 공동대표인 성원기 강원대 명예교수는 삼척블루파워의&nbsp;상업 운전에 현실적인&nbsp;난항이&nbsp;있음을&nbsp;지적했다.<br /> <br /> 성 공동대표는 &ldquo;항만공사가 공사가 중단돼 일정이 지연된 만큼, (삼척블루파워 또한) 내년 2월 항만공사 완공 이후에나 시험가동이 가능한 상황&quot;이라며 &quot;시험가동 일정 차질은 불가피하다&rdquo;고 말했다.&nbsp;<br /> <br /> 이어 &ldquo;발전사업인가가 취소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투자가 아닌 청산&rdquo;이라고 비판했다.&nbsp;박소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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