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3-13 16: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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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900만 원대로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해 490만 원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13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해 490만 원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3일 오후 3시5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7.50% 오른 2949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7.21% 오른 211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6.32% 상승한 39만7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9.56%), 폴리곤(5.58%), 도지코인(4.57%), 솔라나(7.81%), 폴카닷(5.77%), 다이(1.6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80%),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미국 금융당국이 실리콘밸리은행 고객 예금을 보상하겠다고 말한 뒤 급등했다”며 “실리콘밸리은행의 실패는 미국 역사상 2번째로 큰 실패다”고 보도했다.
피터 시프 유로 퍼시픽 캐피탈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피터 시프 최고경영자는 12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재 비트코인을 3800달러(약 490만 원) 이하로 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며 “비트코인은 그보다 80% 더 떨어진 750달러(약 98만 원)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파산을 신청한 실버게이트뱅크를 두고 “가상화폐가 진정한 미래라면 실버게이트뱅크는 왜 문을 닫았나”고 말하기도 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