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폐배터리와 전기차충전 관련 종목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13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14일 유럽연합(EU) 내에서 생산된 원자재 사용 제품 지원 내용을 담은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이 발표할 예정”이라며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2차전지’를 꼽았다.
▲ 13일 하나증권은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2차전지’를 꼽았다.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미국과 경쟁에 대응하고 중국 및 러시아 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핵심원자재법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15일부터 시작하는 ‘전기차(EV) 트렌드 코리아’ 박람회도 2차전지 관련 종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하나증권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과 관련한 기업 다수가 참여할 것”이라며 “글로벌 전동화 흐름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2차전지 관련 종목은 폐배터리 관련주와 전기차충전 관련주로 나뉘어 제시했다.
폐배터리 관련주로는 에코프로, 성일하이텍, 코스모화학, 새빗켐, 영화테크 등이 있다.
전기차충전 관련주로는 SK네트워크, 포스코ICT, 롯데정보통신, 신세계 I&C, 휴맥스, 디스플레이텍, 휴맥스홀딩스, 웰바이오텍 등이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