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정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점검, "국내 금융시장 영향 배제 못해"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3-12 16:46: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와 관련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관련 정례 간담회를 열고 SVB 파산사태 영향을 집중점검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다.
 
정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점검, "국내 금융시장 영향 배제 못해"
▲ 정부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와 관련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왼쪽 두 번째)이 3월1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이날 회의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구은행 부총재, 최상목 청와대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미국 SVB는 신생기업과 벤처캐피탈펀드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둬 실리콘밸리의 주요 자금줄로 꼽혔다. 

미국 테크기업들이 부진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해 금리인상을 계속해 자금융통에 어려움을 겪었고 10일(현지시각) 파산을 발표했다.

10일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이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7% 내린 가운데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5%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1.76% 내렸다.

12일 열린 정례간담회에서는 “이번 SVB의 유동성 위기가 은행 폐쇄로 확산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말이 나왔다.

이번 사태가 미국 은행 등 금융권 전반의 체계 위험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시각이 우세하다는 점도 함께 논의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등에 대한 영향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정부와 관계기관은 관련상황을 24시간 면밀히 지켜보겠다”며 “필요하다면 신소히 대응해 국내 경제 부작용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인기기사

엔비디아 신형 AI 반도체도 공급부족 예고, 고객사 물량 배정 '딜레마' 커져 김용원 기자
KG모빌리티 작년 매출 3조7천억 사상 최대, 영업이익 내 7년 만에 흑자 조승리 기자
한앤컴퍼니 남양유업 경영진 강제 교체 착수, 홍원식 버티기에 강수로 대응 남희헌 기자
TSMC 연내 2나노 미세공정 반도체 시범생산, 애플 인텔 엔비디아 수주 논의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50주 만에 40%대, 국힘 43.2% 민주 41.7% 김대철 기자
AMD 인공지능 반도체 이어 새 CPU도 TSMC 손 잡는다, 3나노 고객사 합류 김용원 기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에 지주사 SK와 LG가 주목받는 이유 나병현 기자
교보증권 “에코프로비엠, 올해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로 신규 고객사 확대” 류근영 기자
[단독] 신영자 딸 장선윤 호텔롯데 미국 브랜드 총괄로, 롯데3세 위상 커져 남희헌 기자
[한길리서치] 긍정평가 한동훈 48.8% 이재명 38.9%, 비례정당 국힘 우세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