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올리브영이 여성 라이프 스타일 관련 상품 카테고리인 W케어 육성에 속도를 낸다. CJ올리브영은 10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올리브영에 월경 주기를 관리하는 'W케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
[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영이 '펨테크(Femtech)‘를 활용한 'W케어(W CARE)' 육성에 속도를 낸다.
펨테크는 여성 건강을 위한 기술과 상품, 서비스 등을 일컫는다.
CJ올리브영은 10일 올리브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월경 주기를 관리해주는 'W케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W케어는 CJ올리브영이 지난해 론칭한 여성 용품 관련 카테고리로 △월경을 위한 'W밸런스' △Y존 케어를 돕는 'W클렌징' △건강한 러브 에티켓을 제안하는 'W러브' △언더웨어 카테고리 'W웨어' 등 세부 상품군으로 나뉜다.
CJ올리브영은 "상품 제안을 넘어서 보다 전문적인 W케어를 만나볼 수 있도록 월경 주기 관리 서비스인 W케어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W케어 서비스 가입자는 월경, 배란, 가임, 월경 전 증후군(PMS, Premenstrual syndrome)까지 개인별로 월경 주기를 관리할 수 있으며 주기별 예정일 알림을 제공받을 수 있다.
W케어 서비스는 예측되는 월경 주기를 직관적으로 표시하는 것을 넘어 주기별 증상, 월경기간 건강관리와 관련한 간단한 코멘트와 함께 맞춤형 상품까지 추천해준다.
CJ올리브영은 여성 건강을 위한 유망한 신진 브랜드와 상품을 발굴하고 국내 W케어 시장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휴대폰 홈 화면에서 W케어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위젯(홈 화면에서 서비스가 구동되는 기능)을 추가한다.
W케어를 알리기 위한 대규모 캠페인도 펼친다.
CJ올리브영은 여성들이 월경 주기에 따라 일상에서 겪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웹드라마 4편을 제작했다. 웹드라마는 17일부터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유튜브 공식채널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W케어 주요 상품을 최대 47% 할인하고 W케어 상품 1만5천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W케어 체험 상품들로 구성된 체험키트를 선착순 지급한다.
이밖에 10일부터 31일까지 올리브영 앱에서 W케어 서비스에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올해 헬스부문의 핵심 키워드로 'W케어'를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며 "여성 건강에 대한 수요에 맞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진 브랜드와 상품을 발굴하며 트렌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