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온이 최근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과 관련한 배터리 화재 원인이 배터리 설계상 근본적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SK온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최근 포드 전기픽업 트력에서 발생한 화재는 배터리 셀의 기술이나 제조 시스템 등의 근본적 결함에 따른 문제가 아니라 희귀한 사례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 블룸버그에 따르면 SK온은 최근 포드 F-150 라이트닝(사진)에서 발생한 배터리 화재의 원인이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
그러면서 “포드와 협력해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개선조치를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4일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위치한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공장은 창고에 있던 트럭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동을 중단했다.
F-150 라이트닝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모두 SK온이 미국 조지아주 단독 1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온과 포드는 미국에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BlueOvalSK)를 세우고 모두 연산 129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 3곳을 짓고 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