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유럽에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21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1월 유럽(유럽연합+유럽자유무역연합+영국)에서 모두 8만5444대의 승용차를 판매했다. 2021년 1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0.7% 늘었다.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1월 유럽에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
세부적으로 현대차는 3만9350대, 기아는 4만6094대의 승용차를 각각 판매했다. 지난해 1월보다 현대차는 4.5% 늘었고, 기아는 2.3%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1월 합산 유럽 시장 점유율은 9.4%로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보다 점유율이 0.9%포인트 줄었다.
1월 유럽 자동차시장 판매 점유율 1위는 폭스바겐그룹(26.1%)로 집계됐다. 스텔란티스(17.2%), 르노그룹(10.4%)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유럽에서 판매된 승용차는 모두 91만1064대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판매량은 10.7% 늘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