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스마트물류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업계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이날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정부가 신성장 4.0 전략 중 하나로 스마트물류를 육성하고 있다”며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스마트물류 관련주를 꼽았다.
▲ 21일 하나증권은 이날 증시에서 주목할 종목으로 스마트물류 관련주를 꼽았다. |
물류주로는 현대글로비스와 CJ대한통운 ,한진, 태웅로직스, KCTC, 한솔로지스틱스 등이, 자율주행주로는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텔레칩스, 모트렉스 등을 곱았다.
로봇과 드론 관련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유일로보틱스, 유진로봇, 티로보틱스, 에스비비테크, 에스피지, 로보티즈, 켄코아에로스페이스, 퍼스텍, 휴니드, 네온테크 등이 제시됐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2026년 로봇 배송, 2027년 드론 배송 등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물류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인프라 구축 방안에는 새벽배송을 넘어선 도심 1시간 배송시대를 열기 위해 도심 내 소형물류센터를 만든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를 위해 플랫폼, IT 등 여러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화 모델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회의에서 “정부는 코로나를 계기로 급성장한 물류산업을 인공지능, 드론, 로봇 등 첨단기술과 접목하고 스마트물류화해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정부는 스마트물류산업 육성을 위해 빅데이터, 자율주행, 콜드체인, 로봇, 드론산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스마트물류 외에도 정부의 15대 신성장 프로젝트 관련 로드맵 발표 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