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포스코케미칼 4천억 규모 ESG채권 발행, 수요예측 흥행에 2배 늘려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2-17 16:0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케미칼이 4천억 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한다.

포스코케미칼은 ESG채권 수요예측 흥행으로 애초 계획한 2천억 원 보다 2배 많은 4천억 원의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 4천억 규모 ESG채권 발행, 수요예측 흥행에 2배 늘려
▲ 포스코케미칼이 4천억 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한다.

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위해 발행하는데 사용 목적에 따라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분류된다.

포스코케미칼이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친환경 사업 투자를 위한 녹색채권에 해당한다.

포스코케미칼은 15일 진행한 ESG채권 수요예측 결과 모집금액의 7.8배에 이르는 1조5500억 원의 자금이 몰리자 2천억 원의 채권을 추가로 발행했다.

이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증설과 양극재 원료 확보 등 배터리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포스코케미칼은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만기 3년물 2500억 원, 만기 5년물 1500억 원으로 구성된다. 4천억 원 모두 개별민평금리 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된다. 개별민평금리는 민간채권평가회사들이 평가한 금리의 평균이다.

만기 3년물은 개별민평금리 보다 0.25%포인트, 만기 5년물은 0.30%포인트 낮은 이자율이다. 금리는 2월22일 기준 개별민평금리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윤덕일 포스코케미칼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이번 ESG채권 발행으로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높은 기대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투자자들에게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배터리소재 사업 경쟁력과 친환경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포스코그룹 잇단 중대재해에 안전 관련 임원 재배치, 포스코→이앤씨 연쇄이동
[인터뷰] 트렌드포스 치우 부사장 "대형 TV서 OLED 성공 가능성 낮아, IT기기는..
현대카드의 '미래'는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정태영 '제3의 혁신' 시작됐다
'LCC 5위' 이스타항공 매물로 나온다, VIG파트너스 원매자 물색 착수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3190선 보합세 마감, 코스닥 800선 회복
우리금융 국가유공자 지원 강화, 임종룡 "최초의 민족자본 은행 사명감"
화웨이 AI 반도체 '오픈소스' 전략 앞세워, 엔비디아 H20 판매 재개에 맞대응
[오늘의 주목주] '고리 원전 기대감' 한국전력 7%대 상승, 코스닥 네이처셀 하한가
개인정보보호위원장 고학수 "SK텔레콤 해킹사고 과징금, 법과 원칙에 따라 처분할 것"
비트코인 1억5975만 원대 횡보, 전문가 낙관적 전망에도 투자심리 '중립' 전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