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투자 "DGB금융 주식 매수의견 유지, 어닝쇼크에도 배당성향 확대"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2-10 09:05: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DGB금융지주 주식의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려는 점이 매력적으로 평가됐다.
 
신한투자 "DGB금융 주식 매수의견 유지, 어닝쇼크에도 배당성향 확대"
▲ DGB금융지주 주식의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DGB금융지주 주식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투자의견도 매수(BUY)를 유지했다.

DBGB금융지주 주가는 9일 7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은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올해 배당성향은 지난해보다 4.3%포인트 증가한 27.1%이다”며 “배당성향의 하방 경직성을 고려해 배당 확대에 초점을 맞춘 의사결정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DGB금융지주은 9일 지난해 4분기 순이익 11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년 전과 비교해 86.1% 역성장한 것이다.

부동산 PF 연체 등 취약성에 대비해 거액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며 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적발표와 함께 발표된 올해 배당금 650원은 배당성향 기준 27.1%로 지난해와 비교해 4.3%포인트 증가했다.

은행권 금융지주들이 배당성향을 높이면서 DGB금융지주도 자사주 매입과 소각보다 배당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중장기 자본정책 및 주주환원정책 방향성을 공유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을 구간별로 구분해 자본보완구간(11~12%)에선 30%, 적정자본구간(12~13%)에선 30~40%, 목표상회구간(13% 이상)에선 40% 이상의 총주주환원율을 목표로 했다.

은 연구원은 다만 “DGB금융지주의 극단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추가적인 하방 리스크는 크지 않으나 의미있는 반등도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며 “당분간 다른 금융지주에 후행하는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DGB금융지주는 2023년 연결기준 4900억 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해 20.6% 늘어나는 것이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디어유 실적 점진적 우상향, 방향은 맞고 단지 속도의 문제"
키움증권 "LS일렉트릭 북미 중심 성장 시작 단계, 중장기 성장 모멘텀 보유"
삼성전자 "성과연동 주식보상 제도, 자사주 소각 회피 아닌 임직원 보상용"
미래에셋증권 "우리금융지주 자본비율 개선 중, 보험사 실적 기여 시간 걸려"
하나증권 "현대글로비스 미국 입항수수료 부담 안아, 핵심사업은 경쟁력 강화"
하나증권 "한국가스공사 3분기 실적 기대이하, 미수금은 안정화 추세"
하나증권 "한국금융지주 안정적 이익 성장 기대, 주주환원 부재는 아쉬워"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위성락 "미국과 통화스와프 논의 별로 진전 없다"
한화투자 "포스코홀딩스 3분기 실적 철강이 하방 지지, 철강 구조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SK증권 "엔씨소프트 '아이온2' 11월 출시 기대감 증폭, 후속작 다수 준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