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백윤주 부산대학교 소프트웨어교육센터장, 남기웅 카카오 공동체인사지원실장, 백성준 전남대 공과대학 학장이 8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카카오 테크 캠퍼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카카오>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지역거점 국립대학교와 손잡고 인재 양성에 나섰다.
카카오는 8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와 각각 '카카오 테크 캠퍼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남기웅 카카오 공동체인사지원실장과 백윤주 부산대학교 소프트웨어교육센터장, 백성준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학장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는 대부분 IT 관련 교육이 수도권 및 특정 지역에 집중돼 비수도권 학생의 교육 기회가 부족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지역거점 대학과 협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개발자 양성을 위해 지역대학과 협업해 운영하는 기술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카오는 개발자 기초교육부터 프로젝트에 기반한 실무교육까지 제공해 현업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수준의 주니어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 전반에 카카오 현직 실무개발자가 참여해 학생들의 학습 및 프로젝트 수행에 대해 조언하고 질의응답, 멘토링, 특강, 코드 리뷰 등을 지원한다.
카카오 테크 캠퍼스 1기는 3월에 학교별 모집을 시작해 4월부터 11월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남기웅 카카오 공동체인사지원실장은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지역 소외 현상과 IT업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가 새로 시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는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 상생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