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수익성 강화를 위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손을 댄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고객센터에 다음달 8일부터 네이버플러스 가입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 추가 적립률 혜택을 일부 축소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3일 올렸다.
▲ 네이버가 수익성 강화의 일환으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추가 적립 혜택 일부를 3월8일부터 축소한다. |
네이버플러스는 2020년 6월 네이버가 선보인 유료 멤버십으로 4900원의 이용료를 내면 네이버페이 결제시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을 준다.
앞으로는 월간 유효 구매금액이 300만 원을 초과하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되는 추가 적립률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멤버십 회원의 기존 추가 적립 혜택을 살펴보면 월간 유효구매 금액 20만 원 이하일 때 추가 적립률 4%, 20만 원 초과 시 추가 적립률 1%였다.
해당 변경사항은 △패밀리 대표 △멤버 △스튜던트 등 멤버십 등급 전체에 적용된다. 멤버와 패밀리 대표의 월 유효 구매금액은 합산돼 산정된다.
멤버십 회원의 추가 적립률 혜택 일부는 사라지지만 네이버페이 쇼핑을 통한 기본 적립률 1%는 계속 유지된다.
이번 멤버십 혜택 일부 축소는 네이버의 수익성 강화 조치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2201억 원, 영업이익 1조3047억 원을 냈다고 3일 밝혔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20.6%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