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BGF에코머티리얼즈 케이엔더블유 인수 나서, 반도체 특수가스 진출 포석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2-02 18:52: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BGF그룹이 소재계열사인 BGF에코머티리얼즈를 통해 케이엔더블유(KNW) 인수에 나섰다. 

BGF에코머티리얼즈는 특수소재 전문업체 케이엔더블유의 경영권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공시했다. 
 
BGF에코머티리얼즈 케이엔더블유 인수 나서, 반도체 특수가스 진출 포석
▲ BGF그룹이 자회사 BGF에코머티리얼즈를 통해 케이엔더블유(KNW) 인수에 나선다. 반도체 특수가수사업 진출을 위한 포석이란 해석이 나온다.

인수가격은 1천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케이엔더블유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 지분율은 42.76%에 이른다.

BGF그룹은 케이엔더블유 인수를 통해 반도체 특수가스시장에 진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케이엔더블유는 2001년 설립된 소재 기업으로 200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사업 부문은 전자부품 소재, 자동차부품 소재, 반도체 소재로 나뉜다. 이 가운데 반도체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반도체소재사업부가 핵심이다.

반도체 소재는 케이엔더블유의 종속회사인 플루오린코리아에서 맡고 있다.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 소제로 꼽히는 불소가스(F2)와 육불화학(SF6) 등을 생산하고 있다. 

케이엔더블유는지난 2021년 솔베이코리아 온산사업부를 인수해 플루오린코리아로 이름을 바꿨다. 인수 첫해 연결기준 매출 718억 원, 영업이익 77억 원을 거둬 흑자로 전환했다. 

BGF그룹은 “이번 건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관해서 유효하다”며 “우선협상대상자와 주요 계약조건 등은 당사자 사이 협의결과에 따라 최종 본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