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신증권 "현대제철 1분기 판매량 회복, 2022년 4분기 적자 전환"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02-01 08:56: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2022년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올해 1분기부터 판매량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증권 "현대제철 1분기 판매량 회복, 2022년 4분기 적자 전환"
▲ 현대제철(사진)이 올해 1분기부터 조업 정상화에 따라 판매량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4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월31일 현대제철 주가는 3만4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2022년 4분기 철강 시황 둔화와 당진제철소 부분 파업으로 생산 및 판매가 부진했다”며 “올해 1분기부터 정상 조업 수준의 판매량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현대제철은 2022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9800억 원, 영업손실 2758억 원을 봤다. 2021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6% 줄었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됐다.

특히 당진제철소 고로 제품의 판매량이 223만 톤으로 1년 전보다 18.6% 감소해 전체 철강재 판매량은 393만 톤으로 집계됐다. 2021년 4분기와 비교해서는 14.8% 줄었다.

올해 1분기부터 정상 조업에 들어가 1분기에는 철강재 470만 톤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1분기보다 4.9% 줄어든 수치지만 2022년 4분기와 비교하면 20.1% 증가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국내 건설사들의 분양 및 착공 계획이 2022년과 비교해 감소하면서 국내 봉형강제품 수요가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중국 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양책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글로벌 철강시황이 개선되면 현대제철이 경쟁사와 비교해 주가 상승폭을 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제철은 2023년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5조7560억 원, 영업이익 243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60.3% 감소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삼성증권 "CJCGV, 국내 극장가 보릿고개에 CGI홀딩스 불확실성 커졌다"
SK증권 "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가진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미국 M7 잭슨홀 미팅 앞두고 혼조 마감, 'AI 구조조정' 메타 2%대 하락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치료제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유안타증권 "농심 기대보다 더딘 회복, 툼바 확장은 아직 제한적"
메리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회복 시급, 사업 구조 개선이 관건"
소프트뱅크 인텔 주식 20억 달러 매입, 손정의 "미국 반도체 제조업에 기여"
오리온 해외 확대와 포트폴리오 혁신으로 '매출 5조'로, 이승준 품질로 승부 거는 집요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