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환경부가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 관련 목표 달성을 위한 연간계획을 내놨다.
환경부는 31일 2023년도 기후탄소정책실의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 환경부는 31일 2023년도 기후탄소정책실의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기후탄소정책실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의 실행력 강화 △녹색산업·기술 혁신을 토대로 저탄소 녹색사회로의 전환 △깨끗한 공기와 무공해차 중심의 수송체계 구축 등을 3대 핵심 과제로 정했다. |
기후탄소정책실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의 실행력 강화 △녹색산업·기술 혁신을 토대로 저탄소 녹색사회로의 전환 △깨끗한 공기와 무공해차 중심의 수송체계 구축 등을 3대 핵심 과제로 정했다.
탄소중립 실행력 강화를 위해서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의 세부적인 이행계획을 포함한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3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기본계획을 놓고는 매년 추진 상황을 촘촘하게 점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계획을 바탕으로 제4차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을 조기에 수립해 중장기 정책변화에 기업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녹색금융의 활성화 정책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3조 원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을 위한 이자비용 등이 기업에 지원된다. 또 민간 대상 교육프로그램이 개발 및 운영된다. 녹색금융에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가 적용된다.
녹색산업 분야에서는 20조 원 규모의 해외 수주가 추진된다.
환경부는 또 깨끗한 공기와 무공해차 중심의 수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3차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의 목표와 세계보건기구(WHO)의 대기질 권고기준 강화 등을 반영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등 대기환경기준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무공해차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원 확대 및 전기차 충전기 등 구축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녹색산업을 성장시키겠다”며 “이와 더불어 녹색산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해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