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BS콘텐츠허브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디즈니와 프로그램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 31일 코스닥시장에서 SBS콘텐츠허브 주가가 디즈니 공급계약 소식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31일 오후 2시20분 코스닥시장에서 SBS콘텐츠허브 주가는 전날보다 17.03%(1090원) 오른 7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SBS콘텐츠허브 주가는 전날보다 0.63%(40원) 오른 644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워 한때 상한가 턱밑인 829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0.23%(1.68포인트) 오른 740.30을 나타내고 있다.
디즈니와 체결한 드라마공급 계약소식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SBS콘텐츠허브는 이날 2023년 SBS TV드라마 한 편을 디즈니코리아에 공급하는 프로그램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디즈니는 계약에 따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SBS드라마를 판매 및 공급한다. 계약기간은 드라마의 SBS 첫 방송일부터 10년까지다.
SBS콘텐츠허브는 “계약기간은 프로그램 판권의 라이센스기간을 의미하며 SBS 첫 방송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나 지금은 미정인 상태로 계약체결일을 기준으로 시작일과 종료일을 기재했다”며 “계약금액은 유보기한이 끝난 뒤 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SBS콘텐츠허브는 한편 이날 공시로 2023년 SBS드라마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오전 11시38분에 공시했다. 하지만 정정공시를 통해 오후 2시4분에 공급계약을 맺은 것은 2023년 SBS드라마 1편이라고 밝혔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