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흑자 전환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 31일 삼성중공업 주가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31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31일 오후 12시5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중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10.50%(550원) 오른 5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 주가는 0.95%(50원) 상승한 529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삼성중공우 주가도 16.18%(2만8천 원) 상승한 20만1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38%(9.22포인트) 내린 2441.25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전날 진행한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실적 기대감을 높인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전날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실적목표로 매출 8조 원, 영업이익 2천억 원을 제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35% 늘고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8544억 원을 냈다. 삼성중공업은 2015년부터 영업손실을 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도 올해 삼성중공업을 향한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삼성중공업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2023년 연간 실적 목표를 세웠다”며 삼성중공업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7천 원을 유지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먼 길을 돌아 다시 출발선에 섰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900원에서 7600원으로 10% 가량 높여 잡았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