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산업부 ESS 육성 TF 출범, 안정적 전력망 구축하고 해외진출도 지원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3-01-30 14:10: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안정적 전력망을 구축하기 에너지저장기술(ESS) 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부는 30일 이호현 전력정책관 주재로 ‘에너지스토리지(Energy Srorage System, ESS) 산업 태스크포스(TF)’ 출범회의를 열었다. 이번 TF는 2023년 상반기 안으로 수립할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발전전략`과 관련해 산업·학계·연구가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성됐다.
 
산업부 ESS 육성 TF 출범, 안정적 전력망 구축하고 해외진출도 지원
▲ 산업통산자원부가 1월30일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정책 TF' 출범회의를 열었다. 그래프는 글로벌 ESS 보급 전망 추이.<산업통상자원부>

ESS는 태양열 발전 등으로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해 뒀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쓸 수 있도록 돕는 에너지 저장 기술을 말한다. 발전소 건설비, 송전선 설치비 등 투자비를 줄일 수 있고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이 가능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부는 12일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36년까지 약 26기가와트(GW)의 ESS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단주기 ESS 설비에 최대 1조2천억 원, 장주기 ESS 설비에 최대 44조2천억 원 등 최대 45조4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단주기 ESS는 충전과 방전에 걸리는 시간이 수 초에서 1시간 안팎으로 짧은 ESS며 장주기 ESS는 충전과 방전에 걸리는 시간이 4시간이 넘는 장비다.

이호현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장주기‧대용량 스토리지를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정책관은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제주도와 호남 지역의 계통 불안정성을 보완하고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 석탄발전소 재활용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장주기‧대용량 에너지스토리지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이 정책관은 우리나라 전력 환경에 적합한 ESS를 구축하는 ‘스토리지(저장)믹스’ 계획을 마련하고 우리 ESS의 해외진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정책관은 “우리나라에 적합한 다양한 ESS를 전력망과 연계하는 스토리지믹스 계획을 마련하고 연구개발(R&D)과 실증 및 사업화 지원 등 에너지스토리지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국내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바램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인수전 닻 올랐다, AI업체 하렉스인포텍 포함 2곳 참여
이재명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시진핑 다카이치 중일 정상회담 마무리, '전략적 호혜관계' 원칙 확인에 그쳐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HBM97까지 협력 확신"
'대장동 비리' 김만배 유동규 기소 4년 만에 1심 선고, 징역 8년 및 법정구속
이마트24 적자에도 저수익 가맹점 지속가능 지원, 최진일 '상생해야 본사 실적도 반등'
KBI그룹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 인수계약 체결, 1107억 규모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⑤] 베트남은 금융의 동남아 전초기지, 고성장 매력만..
네이버, 엔비디아와 협력해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하기로
신한투자 "골프존 3분기 해외부문 성장 지속, 국내는 기초 체력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