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휴스턴 공항에서 열린 전기차 충전소 개소식에서 SKE&S 및 아비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세번째가 유정준 SKE&S 부회장. |
[비즈니스포스트] SKE&S가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에서 대규모 전기차(EV) 충전소 구축에 성공했다.
SKE&S는 전기차충전 자회사인 에버차지가 미국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 내 아비스(Avis)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비스는 미국의 3대 렌터카 기업이다.
SKE&S 관계자는 “아비스가 에버차지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전환에서 핵심 파트너로 낙점했다”며 “연내 충전소 설치가 가능한 공항 입지를 추가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E&S는 2022년 3월 에버차지를 인수하며 미국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했다.
앞으로 아비스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워 뒀다.
유정준 SKE&S 부회장은 “아비스와 파트너십으로 고객에게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 파워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