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제과가 2월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린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2월1일부터 일부 과자와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100원~2천 원씩 인상한다.
▲ 롯데제과가 2월부터 '빼빼로'와 '월드콘'의 가격을 각각 200원씩 인상한다. |
롯데제과의 대표 상품인 '빼빼로 오리지날'과 '꼬깔콘'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오르고 '마가렛트'는 3천 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된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4월 빼빼로 가격을 인상할 때 제외됐던 오리지날 제품 가격을 올리는 거이라고 설명했다.
1천 원인 '가나초콜릿'과 '목캔디'는 1천200원이 된다.
'몽쉘'은 중량을 기존 192g에서 204g으로 늘리면서 가격을 3천 원에서 3300원으로 올린다.
아이스크림도 일부 제품의 가격이 인상된다.
'스크류바', '죠스바'는 500원에서 600원으로 오르고 '월드콘', '찰떡아이스', '설레임'은 1천 원에서 1200원이 된다.
'나뚜루' 파인트 제품 10가지도 1만2900원에서 1만49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된다.
롯데제과는 원재료 가격 상승, 인건비와 각종 요금 인상 등을 고려해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알려진 인상 가격은 가이드라인일 뿐이다"며 "인상 가격은 판매처에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품별 정확한 인상 시기와 가격 등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부터 펩시콜라 및 펩시제로슈거 캔 355㎖의 가격을 기존 1700원에서 1900원으로 200원씩 올렸다.
롯데리아도 2월2일부터 버거류 14가지를 포함한 84가지 제품의 가격을 200~400원, 평균 5.1% 인상할 것으로 예정됐다. 롯데리아는 제품 가격을 2021년 12월 평균 4.1%, 2022년 6월 평균 5.5% 각각 인상한 바 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