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예탁결제원이 신임 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30일까지 신임 사장을 공개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장 임기는 3년이다.
▲ 한국예탁결제원이 30일까지 신임 사장을 공개모집한다. |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와 면접 심사를 진행한 뒤 사장 후보자 1인을 추천한다. 이후 임시주주총회 의결과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거친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임기가 30일로 끝나지만 차기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업무를 지속한다.
그동안 예탁결제원 사장에는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원회에 몸담았던 관료 출신이 주로 임명돼 왔다. 이에 이번에도 관료 출신이 사장에 낙점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임명된 사장 8명만 살펴봐도 은행권 출신 인사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원회를 거친 관료였다.
최근 10년간 임명된 사장 3명을 보면 금융위원회에서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나 구조개선정책관을 지낸 인물들이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