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1%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3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73포인트(1.37%) 오른 2427.99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32포인트(1.31%) 높은 2426.58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 25일 오전 10시 3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47포인트(1.36%) 오른 2427.73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지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3665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51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516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단기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국내증시가 설 연휴로 휴장한 동안 미국 뉴욕증시가 금리인상기조 변화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급등한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각으로 20일부터 3거래일 동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2.09%),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3.03%), 나스닥지수(4.44%)가 모두 올랐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우(29.88%)가 급등해 상한가에 이르렀다. 이 밖에도 써니전자(19.32%), 한화투자증권(12.275) 등 주가가 많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모두 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SDI(4.85%), SK하이닉스(4.79%)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 밖에도 LG화학(3.68%), 네이버(3.32%), 카카오(2.94%), 삼성전자(2.75%), LG에너지솔루션(1.92%), 기아(1.24%), 현대차(1.09%),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6포인트(1.36%) 높은 727.7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순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112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투자자도 37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힘을 더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43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난테크놀로지(29.88%), 씨이랩(30.00%) 주가가 급등해 상한가에 이르렀다. 이 밖에 우리기술투자(21.02%), 안랩(20.51%), 셀바스AI(18.49%) 주가가 많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15.26%) 주가가 급등하고 있으며 리노공업(4.71%), 엘앤에프(3.94%), 에코프로(3.90%) 주가도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이 밖에 펄어비스(2.25%), 카카오게임즈(2.10%), 에코프로비엠(1.61%), 셀트리온헬스케어(0.86%), 셀트리온제약(0.77%), HLB(0.32%) 주가도 오름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