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1-18 16: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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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600만 원대에 머물렀다.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였지만 지금은 파산한 FTX가 4억 달러(약 5천억 원)가 넘는 가상화폐를 해킹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 18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였지만 지금은 파산한 FTX가 4억 달러(약 5천억 원)가 넘는 가상화폐를 해킹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8일 오후 4시0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2% 오른 263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55% 오른 196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08% 상승한 37만4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19%), 에이다(0.95%), 도지코인(4.42%), 폴카닷(1.98%), 다이(0.2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폴리곤(-0.16%), 솔라나(-1.45%)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최근 2만1215달러에 거래돼 지난 24시간 동안 1.2% 상승했고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개선세를 보인다”며 “물가 상승이 약화하고 경제가 부드럽게 착지할 것이라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4억 달러가 넘는 가상화폐를 도난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존 레이 FTX 최고경영자(CEO)가 성명을 통해 “3억2300만 달러(약 4천억 원)의 가상화폐가 파산 신청 직후 FTX 국제거래소에서 해킹당했고 9천만 달러(약 1천억 원)가 미국 거래소에서 해킹을 당했다”고 말했다.
존 레이는 “(FTX) 회복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에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이 예비 정보를 밝히기 위해서는 엄청난 조사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