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가 계묘년 새해부터 연달아 벌어진 시스템 오류로 임기 2번째 해를 맞아 안정성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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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금융업계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이 최근 2번의 문제를 일주일이라는 짧은 간격에 겪은 일이 벌어지며 안정성을 우려하는 시선이 나온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네이버파이낸셜 시스템 오류 잇달아, 안정성 우려에 박상진 로드맵 차질?"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1/20230117151202_2820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가 시스템 오류로 안정성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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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5일 오류는 시스템 개선 작업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고 12일은 데이터베이스 서버에 일시적으로 오류가 발생해 장애가 생겼다”며 “되도록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내부적으로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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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은 5일 일어난 시스템 개선 작업과 12일 벌어진 데이터베이스 오류는 서로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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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한 오류가 발생했다는 점은 똑같은 문제를 2번 겪지 않았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결국 서비스 운영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여겨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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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네이버파이낸셜에서 먼저 일어난 5일의 사고 이유가 시스템 개선 작업이었다는 점도 문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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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에서는 시스템을 개선해 안정성을 높인 결과가 서비스 장애 시간 20분 연장에 일주일 만에 벌어진 오류라면 결국 안정성을 높이는 데 실패한 것이 아니냐고 바라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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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은 5일 오후 4시10분부터 4시52분까지 약 40분 동안 네이버페이를 이용한 주문·실패, 페이머니를 인출한 뒤 주문 건 미생성 등의 장애가 발생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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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발생하는 동안 네이버파이낸셜의 고객들은 네이버쇼핑과 그 관계사를 통한 네이버페이 결제에 불편을 겪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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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은 오류가 발생한 뒤 시스템 개선 작업에서의 오류였고 향후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사과문을 공지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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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주일 뒤인 12일 또다시 사고가 발생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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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사고 발생 시각은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1시간가량이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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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사고 모두 고객들이 서비스를 잘 이용하지 않는 새벽 시간이 아닌 낮이었다는 점에서 사고로 불편을 겪은 고객은 상당히 많을 것으로 여겨진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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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에서는 이번 네이버파이낸셜의 안정성 문제가 카카오의 안정성 문제와 비슷할 수 있다고 바라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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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지난해 10월 데이터센터가 있었던 경기도 성남 SK판교캠퍼스 A동에 화재가 발생하며 카카오의 로그인 기능이 먹통이 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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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카카오의 금융계열사인 카카오뱅크의 일부 기능에도 장애가 발생했고 카카오페이는 모든 기능이 멈췄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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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같은 건물에 서버를 두고 있던 네이버는 사고가 난 그날 대부분의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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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주요 서비스의 이중화와 서비스 컴포넌트 분산 배치·백업, 자체 데이터센터 등을 갖춰 서비스 장애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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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네이버는 ‘긴급 연락이 필요할 때 끊기지 않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이라는 문구를 내놓으며 틈새 홍보에 나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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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개월의 시간이 지난 지금 네이버도 연속 오류가 발생하며 ‘고객이 결제가 필요할 때 끊기는 서비스 네이버페이’가 돼버린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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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에서는 이번 연속 사고에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가 취임하며 내세운 목표 달성에 우려를 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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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으로 2022년 3월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5년까지로 3년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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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취임한 뒤 자신의 임기인 2025년까지 연간 페이 이용액 100조 원, 중소상공인 고객 5배 확대, 마이데이터 월간활성사용자수(MAU) 1천만 명 등을 이루겠다고 발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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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에서는 박 대표가 목표 성과를 이뤄내며 성장성을 입증한 뒤 기업공개(IPO)에도 나설 것으로 바라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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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네이버파이낸셜이 향후 오류 발생이 반복하며 안정성에서 고객 신뢰를 잃게 된다면 박 대표의 목표 달성은 물론 기업공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