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하이투자 "글로벌 달러화 약세 이어져, 원/달러 1230원대 안착할 것"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1-16 09:3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전세계에 걸친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며 원화 가치가 추가로 오를 거란 견해가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2월과 3월 미국이 통화긴축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달러화 약세흐름으로 이어졌다”며 “1월 셋째 주 원/달러 환율은 1230원대에 안착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이투자 "글로벌 달러화 약세 이어져, 원/달러 1230원대 안착할 것"
▲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1월 셋째 주 원/달러 환율은 1230원대까지 낮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1월 둘째 주 전세계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는 전부 하락했다.

13일 종가기준 달러화 지수는 1주 전과 비교해 1.61% 하락했다. 유로화/달러 비율은 1.75%, 엔화/달러 비율은 3.19%, 위안화/달러 비율은 1.7% 하락했다.

이에 13일 원/달러 환율도 1주 전 대비 2.15% 하락하며 1241.3원에 장을 마쳤다.

1월 셋째 주에도 달러화 약세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우선 유로존 경기가 올해 침체국면을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유로화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엔화 가치도 더욱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도쿄도의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4%로 시장전망치를 웃돌며 통화완화책에 따른 부작용이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본은행이 17, 18일 열리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금리를 올리며 통화긴축기조로 나아갈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위안화도 강세흐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의 설에 해당하는 춘절 공휴일이 21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짐에 따라 중국 경기가 되살아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도 더욱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엔화 및 위안화 동반 강세와 함께 국내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순매수 확대 등 원화강세 요인만이 잇따르고 있다”며 “1월 셋째 주 원/달러 환율은 1230원대에 안착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