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C솔믹스가 SK엔펄스로 회사 이름을 변경했다.
SKC의 반도체소재 사업 투자사 SKC솔믹스는 SK엔펄스로 이름을 바꾸고 반도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15일 밝혔다.
▲ SKC솔믹스가 15일 SK엔펄스로 회사 이름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SKC엔펄스 본사. < SKC > |
SK엔펄스는 “가능하게 하다는 의미의 영어 접두사 엔(en)과 흐름과 파동을 뜻하는 펄스(pulse)를 결합해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기업과 반도체 소재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회사 이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SK엔펄스는 SKC 반도체 소재 사업의 핵심 투자사다.
SK엔펄스는 30년 이상 축적된 연구개발에 기반해 반도체 분야의 파인 세라믹 소재 산업 국산화를 주도해 왔다. 2008년 SKC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CMP패드, 블랭크 마스크 등 고부가 반도체 소재 신사업에 진출했다.
SK엔펄스는 새 이름을 앞세워 신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2월 SK텔레시스와 합병을 마치면 변화를 더욱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존의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 선도기업’에서 나아가 ESG 경영과 글로벌 확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ESG 솔루션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으로의 변화를 추진한다.
SK엔펄스 관계자는 “SKC의 반도체 소재사업 방향과 새로운 정체성에 맞춰 신규 사명을 도입하게 됐다”며 “고부가 반도체 소재 사업 중심의 기업으로 거듭나 2025년 기업가치 1조5천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