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고향사랑기부제로 16개 시·도에 480만 원을 기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부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30만 원씩 총 48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16개 시·도에 480만 원을 전달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1월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대통령실> |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자체에 일정 금액(1년 최대 500만 원)을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그 기금을 주민복리증진 사업에 쓰는 제도로 1일부터 시행됐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다. 답례품은 기부금액의 30% 안에 해당하는 지역특산품이나 지역상품 및 서비스 등이다.
윤 대통령은 새롭게 생긴 제도에 직접 참여하며 성공적 안착을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고향사랑기부제가 건전한 기부문화로 정착하면 어려운 지방재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될 것”이라며 “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기부금을 전달하며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이 부대변인은 “(기부금은) 16개 시·도에 똑같이 기부한 건은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답례품은 서울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 재기부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서 가능하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