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요기업 회장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하는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다.
한국무역협회는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00개 회사를 발표했다.
▲ 윤석열 대통령(사진)의 첫 해외 경제사절단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사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참석한다. 다만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불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사장 등 국내 주요기업 총수들이 참석한다.
다만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고 이일환 LG전자 전무가 참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재계에서는 LG그룹이 그동안 경제사절단을 파견할 때 이따금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파견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4대그룹 총수 가운데 구광모 회장이 빠진 것은 이례적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는 10일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알렸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뒤 처음으로 파견되는 경제사절단이다. 대기업 24개(시장형 공기업 포함), 중소·중견기업 69개, 경제단체·협회조합 7개 등 모두 100개 회사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경제사절단은 한국기업의 아랍에미리트 및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두 나라 사이 민간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며 “현지에서 아랍에미리트 경제인들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업인 사이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