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옥션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의 인수 추진 중단 소식이 약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9일 서울옥션 주가가 신세계의 인수 추진 중단 소식에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
9일 오전 11시50분 코스닥시장에서 서울옥션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63%(1200원) 내린 1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옥션 주가는 7.73%(1400원) 하락한 1만67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한 때 11.33%(2050원) 빠진 1만605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53%(10.53포인트) 오른 699.47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가 서울옥션 인수를 중단할 수 있다는 보도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제신문 등은 전날 신세계가 미술품 경매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서울옥션 인수가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보도했다.
신세계는 아트 비즈니스 확대 전략으로 그동안 경영권 인수를 위해 서울옥션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인수 금액에서 이견을 보이며 협상 타결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는 2021년 12월 약 280억 원을 들여 서울옥션 지분 4.8%(85만6767주)를 확보했다. 이한재 기자